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곳곳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사망자를 애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3일) 성명에서 “로스앤젤레스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로 24명의 무고한 영혼을 잃은 데 대해 가슴이 아프다”면서 “질(영부인)과 나는 그들과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불 진압을 위해 “추가적인 연방 소방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 행정부가 생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돌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소방 지원을 위해 모든 수단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1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산불 사망자가 2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현지 시각 기준 오늘(14일) 새벽 4시부터 시속 120km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소방 당국은 산불 추가 확산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서부 내륙 지역 사막으로부터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북서부 외곽 팰리세이드와 북부 외곽 이튼 등지에서 주요 산불이 시작됐으며, 돌풍이 이어지면서 산불 피해 지역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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