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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협상 최종안 전달”…백악관 “바이든 임기 내 휴전 성사 진력”


12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부레이지 난민 캠프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12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부레이지 난민 캠프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휴전 협상 최종안이 전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날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이집트와 함께 휴전 중재를 맡고 있는 카타르 정부가 양측에 휴전 세부 방식과 인질 석방 내용 등이 담긴 “최종” 초안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여성, 어린이, 노인 인질 우선 석방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십 명 맞교환, 그리고 가자지구 일부에서의 이스라엘 군 철수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1년 이상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의 경과를 매일 보고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일을 완수하기 위해 재임 기간 동안의 시간을 활용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 휴전의 시급성과 가자 내 인도적 지원 증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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