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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어떠한 상황에도 양국 관계 흔들림 없어”


13일 한국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한국 외교부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회담을 갖고 있다.
13일 한국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한국 외교부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회담을 갖고 있다.

조태열 한국 외교부장관은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일 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 “이와야 대신도 한일 관계를 중시한다는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기반으로 그동안 어렵게 일궈낸 한일 관계를 유지,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도발, 북한군 파병을 포함한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양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들의 대응에 있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조태열 장관님과 이 같은 양국간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달 3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 차례 통화한 적은 있으나 직접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야 외무상의 방한은 취임 후 처음이고 일본 외무상이 한국과 양자 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것은 약 7년 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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