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의 변종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가 오늘(9일)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날 홈페이지에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 계통인 1b형 집단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며 감염원은 콩고민주공화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환자들은 발진과 수포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감염자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 감염은 효과적으로 차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1b형 엠폭스는 2023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새롭게 보고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4년 8월 이와 관련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재 1b형 엠폭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곳은 아프리카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인도, 태국 등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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