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 “시진핑 내년 방러”…“러-벨라루스 정상, 러 ‘오레슈니크’ 미사일 제공 논의”


20일 마카오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20일 마카오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에도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중국 주재 러시아대사가 밝혔습니다.

이고르 모르굴로프 대사는 오늘(27일)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선순위 측면에서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건 비밀이 아니”라면서, 양국 간 행사 등과 관련해 “적절한 계획들이 적극적으로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예정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으며, 다만 양국은 모든 수준에서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지난 10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을 방문했었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직전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러-중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를 계기로 어제(26일) 우방국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양국 국영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두 정상이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동부 드니프로 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겨냥해 사용했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슈니크’를 벨라루스에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