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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브릭스 새 파트너국 발표…“파트너 외 20여 개국 ‘관심’ 표명”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

러시아가 어제(23일) 브릭스(BRICS)의 파트너국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정한 ‘파트너국’ 범주에 따라 총 13개국을 초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볼리비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쿠바·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우간다 등 9개국으로부터 “파트너국이 될 준비가 됐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들은 2025년 1월부터 브릭스 공식 파트너국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며, 남은 4개국으로부터도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리아,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미얀마·아제르바이잔·차드 등 24개 이상의 국가들이 브릭스와의 “체계적인 대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릭스 파트너국은 관련 정상회의와 외무장관 회의의 안보 관련 부대 행사 등에 초청받게 된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브릭스는 중국·러시아·인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이 모인 연합체로 지난해 이집트·이란·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티오피아 등이 합류했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 참여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났다고 ‘타스’ 통신이 오늘(24일) 전했습니다.

내일(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CIS 정상회의에서는 정치 무역 군사 기술 문화 등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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