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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확장억제 지침’ 마련…“역내 전략∙핵 위협 대응”


올해 1월 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함정들. 왼쪽부터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다니엘 K. 이노우에(DDG-118),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칼 빈슨(CVN-70), 휴가급 헬기 구축함 JS 이세(DDH-182),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 사진 = 미 해군.
올해 1월 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한 함정들. 왼쪽부터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다니엘 K. 이노우에(DDG-118),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칼 빈슨(CVN-70), 휴가급 헬기 구축함 JS 이세(DDH-182),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 사진 = 미 해군.

미국과 일본이 역내 핵 등 전략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어제(26일)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미일동맹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략 및 핵 위협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공동지침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그동안 주로 ‘확장억제대화(EDD)’를 통해 축적해온 논의를 바탕으로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으며, 이는 확장억제와 관련된 미일동맹의 기존 협의와 소통 절차를 강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지침은 일본의 방위 역량을 강화해 억제력을 극대화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메시지도 포함하고 있다고 국무부와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일동맹은 앞으로도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확장억제를 보장하는 최상의 방법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일 두 나라 정부는 “역내 안정을 촉진하고 분쟁 발생을 억지하는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양국이 최초로 확장억제력과 관련한 지침을 수립했다며, 중국과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 문제를 보다 잘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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