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예멘의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영토에 또다시 공격을 가해왔다고 이스라엘 군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24일) 이른 시각 성명을 통해 예멘에서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발사 직후 이스라엘 중남부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미사일은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하기 전 요격됐으며, 즉각적인 인명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멘에서 발사된 드론 1기도 이날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요격됐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22일 홍해 인근에 파견된 미국 해군 ‘해리 S. 트루먼(CVN 75)’ 항공모함 전단을 겨냥해 드론 8기와 대함순항미사일 17발을 발사했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유럽 주재 자국 외교공관들에 후티 반군이 테러조직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역내와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그들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르 장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가 후티 반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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