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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상황에 따라 타이완 주변 군사훈련 결정”


12일 타이완 해협 인근에서 중국의 해안 경비대 선박(우측)이 목격되고 있다.
12일 타이완 해협 인근에서 중국의 해안 경비대 선박(우측)이 목격되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타이완 일대에서의 “필요성과 상황에 따라” 군사훈련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13일) 대변인 성명에서 타이완 인근에서 중국이 군사훈련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현지에서의 필요성과 상황에 따라 군이 훈련 실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 실시와 관계없이 중국 군은 (타이완의) 독립에 맞서고 (중국-타이완의) 통일을 위한 투쟁에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군 당국의 이같은 답변은 중국 군 항공기와 함정들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타이완 인근에 대거 출현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최근 증가한 타이완 인근에서의 군사 활동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이날까지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완 군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양경비대 선박 9척도 타이완섬 인근에 출현했다고 타이완 해경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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