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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시리아 원활한 정권이양 지원”


12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도로에서 한 차량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밟고 지나가고 있다.
12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도로에서 한 차량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밟고 지나가고 있다.

유엔은 독재정권 붕괴 이후 과도정부 체제를 맞은 시리아의 원활한 정권이양을 지원할 것이라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11일)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영토 보전이 완전히 회복된 (시리아의)통합국가로의 길을 닦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엔 특사가 이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라면서, 자신은 시리아 국민들이 스스로 운명을 선택할 수 있음을 전적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27일 자신들의 근거지인 북서부 알레포 일대에서 진격을 시작해 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구성된 과도정부를 주도하고 있는 반군 측 대변인은 어제(11일)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2월까지 종교와 민족 등을 존중하는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미국은 시리아의 평화로운 정권이양을 지지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재기를 막기 위한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시리아 독재정권 붕괴 직후 시리아 내 극단주의 세력들의 수중에 있는 전략무기체계 등 군사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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