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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헝가리 총리 만나


9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장관 지명자를 만났다며 소셜미디어 X에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출처: X@PM_ViktorOrban)
9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장관 지명자를 만났다며 소셜미디어 X에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출처: X@PM_ViktorOrba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를 만났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 X(구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당선인과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정부효율부 장관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의 이름과 함께 “마러라고에서의 오후”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의 미국, 미래가 시작됐다”며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 및 머스크 정부효율부장관 지명자와 악수하는 사진 등을 게재했습니다.

친 러시아 성향의 오르반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올해 마러라고에서 회동한 것은 3번째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르반 총리는 트럼프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종식할 ‘평화의 사람’으로 칭해 왔으며,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밀한 관계가 정치적으로 고립된 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오르반 총리는 러시아와의 관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 반대 등으로 유럽연합 내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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