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새 지도부가 임기 첫날인 오늘(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전쟁 첫날부터 EU는 우크라이나 편에 서있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코스타 의장은 자신과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 마르타 코스 확장 담당 집행위원이 기차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사진과 함께 “우리는 임기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도 이날 X에 “취임 후 첫 방문에서 내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EU는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스타 의장과 칼라스 대표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를 강력히 지지해 왔습니다.
칼라스 대표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총리를, 코스타 의장은 포루투갈 총리를 역임했습니다.
이들의 방문은 러시아의 끊임없는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국의 대 우크라이나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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