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고위 외교 관리들이 28일 만나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병원 한국 외교부 차관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쑨웨이동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일중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SOM)를 가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들 관리들은 지난 5월 있었던 3국 정상회담 이후 수차례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는 등 그간의 3국 협력 진전 사항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3국 외교장관 회담과 후속 정상회담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준비하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무성은 한일중이 여러 공통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6개 협력분야를 포함해 세 나라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 협력 계획을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중 정상들은 당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경제 및 무역, 공중 보건 및 고령화 대응, 과학기술 및 디지털 혁신, 재난 구호 및 안전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한일중은 지난 5월 약 4년 반 만에 정상회담을 재개하고 3국 간 대화 정례화 등에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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