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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일 해상자위대, ‘킨소드 25’ 연합훈련


미 해병대 병력이 '킨소드 25' 연합훈련의 일원으로 2024년 10월 18일 일본 홋카이도의 게네베쓰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열린 무장 수송 훈련에 참가했다. 사진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미 해병대 병력이 '킨소드 25' 연합훈련의 일원으로 2024년 10월 18일 일본 홋카이도의 게네베쓰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열린 무장 수송 훈련에 참가했다. 사진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과 일본 해병 전력들이 오늘(23일) 정례 연합훈련 ‘킨소드25’를 시작했습니다.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군(III MEF)은 어제(22일) 보도자료에서, III MEF 소속 해병대원들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일본 자위대와 함께 연합훈련 ‘킨소드(Keen Sword) 25’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킨소드 25는 미국과 일본의 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역내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의 안보 이익을 지원하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야전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II MEF는 이번 훈련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의 수륙양용 상륙장갑차량 등이 동원돼 실사격 훈련과 실전을 가정한 상륙공격 훈련 등이 이뤄질 것이며 III MEF 소속 병력 900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호주 캐나다 군 등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부대들은 일본 방어를 지원하고 인도태평양 역내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포괄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저 B. 터너 III MEF사령관(중장)은 보도자료에서 “미일 동맹은 70년 넘게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평화 안보 번영의 초석 열할을 해왔으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II MEF는 일본 오키나와에 사령부를 둔 부대로, 한반도 유사시 1차로 투입되는 미군 병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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