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에 무인기(드론) 공격이 가해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오늘(19일) 새벽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이 날아왔으며 이중 1대가 네타냐후 총리 부부의 집이 위치한 카이사레아를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사레아는 텔아비브 북쪽 해안도시입니다. 레바논 국경과는 약 70km 떨어져 있습니다.
공격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집을 비웠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집 건물 일부가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드론 공격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격화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어제(18일) 새로운 단계의 전투를 시작할 것이라며 더 많은 유도미사일과 드론을 이스라엘로 날려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9월 말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으며, 10월 초부턴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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