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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 정상급 회의 파키스탄서 개막…무역 협력 방안 등 논의


 2024년 10월 1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차클랄라 공군기지에 도착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운데)와 대화하고 있다.
2024년 10월 1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의 차클랄라 공군기지에 도착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운데)와 대화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급 회의가 오늘(15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날 개막한 제23차 정부수반이사회(CHG)에는 의장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로만 골로프첸코 벨라루스 총리,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제1부통령,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CHG는 SCO 정상회의 다음으로 높은 기구로 이틀 간의 회의 기간 역내 주요 현안과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제(14일) 파키스탄에 도착한 리창 중국 총리는 샤리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파키스탄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양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 구상’에 따라 파키스탄에 6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파키스탄경제회랑(CPEC)을 바탕으로 한 경제 무역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총리는 CPEC가 자금을 지원한 발로치스탄 소재 과다르국제공항 개항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이 2001년 결성한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로,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이 합류해 9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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