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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직원 10% 감원할 것...변화 필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사 공장.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사 공장.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켈리 오토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어제(11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의 사업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는 어려운 결정을 요구하며, 우리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변화를 줘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에 약 17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보잉은 이번 조치로 약 1만7천 명을 정리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보잉의 직원 상당수는 워싱턴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제조 시설에서 근무 중입니다.

현재 보잉의 공장 노동자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약 한 달째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보잉은 2019년 초부터 25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는 등 재정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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