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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해상초계기, 타이완해협 비행…미군 "정례적 비행"


 미 해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자료사진)
미 해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자료사진)

미 해군 해상초계기가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미 해군 제7함대가 오늘(17일) 밝혔습니다.

7함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지 시각 9월 17일 미 해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1대가 국제 공역 내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7함대는 미국이 “국제법에 따라 타이완해협 내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모든 나라의 항행권과 자유를 보호한다”며,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의 이번 비행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향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비행은 현지 시각 오후 12시15분경 시작돼 오후 1시경까지 이어졌다고 미국 군사전문 매체 ‘성조(Stars and Stripes)’지가 7함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비행은 정례적인 성격으로 특성 사안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7함대 소속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는 지난 4월 17일에도 타이완해협 내 국제 공역을 비행했으며, 5월에는 알레이버크급 유도탄 구축함 ‘할시(Halsey∙DDG 97)’함도 타이완해협 공해를 항행했습니다.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중국 정부는 이같은 비행이나 항해가 이뤄질 때마다 미국 정부를 비난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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