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탈리아 해군과 호주 공군이 남중국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미 해군이 11일 밝혔습니다.
미 해군 제70 태스크포스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세 나라 전력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남중국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기 위한 다자간 훈련을 위해 소집됐다”고 전했습니다.
훈련에는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러셀(DDG 59)’함,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가 탑재된 이탈리아 해군 경항공모함 ‘카보우르(CV 550)’함, ‘알피노(F 594)’ 호위함과 ‘라이몬도 몬테큐콜리(P 432)’ 다목적 전투함, 호주 공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고 70 태스크포스는 밝혔습니다.
세 나라는 또 훈련 참여 함정 간 전문가 교류와 전투기 공중 방어,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등도 실시했습니다.
프레드 캐이처 미 7함대 사령관은 “이번 다자 훈련은 미국이 지역 동맹과 파트너들과 함께 이루고 있는 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훈련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해역 중 하나에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역동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해군에 따르면 70태스크포스는 조지워싱턴 항모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과, 7함대 작전구역에 배치되거나 이곳을 통과하는 미 해군 순향함과 구축함 등에 대한 작전통제를 수
행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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