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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주∙이탈리아, 남중국해서 해상∙공중 자산 동원 연합훈련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러셀(DDG 59)이 2024년 9월 9일 남중국해에서 이탈리아 해군 항공모함 카보르(CV 550), 이탈리아 해군 다목적 전투함 라이몬도 몬테큐콜리(P 432)의 기함인 이탈리아 해군 칼로 베르가미니급 프리깃함 ITS 알피노(F 594)와 편대를 이루어 항해하고 있다. 사진 = 미 해군 제공.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러셀(DDG 59)이 2024년 9월 9일 남중국해에서 이탈리아 해군 항공모함 카보르(CV 550), 이탈리아 해군 다목적 전투함 라이몬도 몬테큐콜리(P 432)의 기함인 이탈리아 해군 칼로 베르가미니급 프리깃함 ITS 알피노(F 594)와 편대를 이루어 항해하고 있다. 사진 = 미 해군 제공.

미국과 이탈리아 해군과 호주 공군이 남중국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미 해군이 11일 밝혔습니다.

미 해군 제70 태스크포스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세 나라 전력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남중국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기 위한 다자간 훈련을 위해 소집됐다”고 전했습니다.

훈련에는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러셀(DDG 59)’함,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가 탑재된 이탈리아 해군 경항공모함 ‘카보우르(CV 550)’함, ‘알피노(F 594)’ 호위함과 ‘라이몬도 몬테큐콜리(P 432)’ 다목적 전투함, 호주 공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등이 참가했다고 70 태스크포스는 밝혔습니다.

세 나라는 또 훈련 참여 함정 간 전문가 교류와 전투기 공중 방어,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등도 실시했습니다.

프레드 캐이처 미 7함대 사령관은 “이번 다자 훈련은 미국이 지역 동맹과 파트너들과 함께 이루고 있는 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훈련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해역 중 하나에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역동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해군에 따르면 70태스크포스는 조지워싱턴 항모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과, 7함대 작전구역에 배치되거나 이곳을 통과하는 미 해군 순향함과 구축함 등에 대한 작전통제를 수
행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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