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B-2 ‘스피릿(Spirit)’ 전략폭격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편대와 합동 비행 훈련을 실시했다고 미 태평양공군이 어제(11일) 밝혔습니다.
태평양공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호주 퀸즈랜드주 동부 소재 앰벌리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110 원정폭격비행대 소속 B-2 스피릿 1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 중인 폭격기 태스크포스(BTF) 작전의 일환으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35A ‘라이트닝 ІІ’ 스텔스 전투기 편대와 사상 처음으로 합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임무 기간 B-2와 F-35A 조종사들은 통합 작전과 공중 재급유 작전을 수행했다고 태평양공군은 설명했습니다.
110원정폭격비행대를 지휘하는 저스틴 마이어 중령은 “B-2 스피릿 조종사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5세대 항공기를 통합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양국 통합작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2는 적 레이더에 거의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폭격기로, B-52, B-1계열 전략폭격기와 함께 미군이 보유한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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