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연계된 항공기를 압수한 후에도 제재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6일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항공기 압류와 관련해 우리는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며 “우리는 제재를 이행할 것이며,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법무부는 2일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던 마두로 대통령의 전용기를 압류해 플로리다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정비 중이던 이 항공기는 유령 회사를 통해 불법적으로 구입된 후 미국으로 밀반출돼 미국의 수출 통제 및 제재법을 위반한 혐의로 압수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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