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8~11일 방중…시진핑·리창 등과 회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오늘(3일)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체스 총리가 리창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 총리, 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회담에서 “양측이 양자 관계와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며, 방문 기간 중국-스페인 포럼, 중국-스페인 기업자문위원회 회의, 중국-스페인 기업포럼 등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과 스페인은 포괄적 전략파트너”라며, “반세기 전 수교 이후 양측은 전통적인 우의를 이어가고, 상호 이익이 되는 개방적인 협력을 심화하며, 건전하고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유지해 왔으며 이는 양측 모두에 이익을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체스 총리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고위급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