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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후특사 4~6일 방중…기후변화 문제 논의


존 포데스타 미국 기후특사
존 포데스타 미국 기후특사

존 포데스타 미국 기후특사가 내일(4일)부터 6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한다고 중국 정부가 오늘(3일) 밝혔습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류젠민 중국 정부 기후변화사무특사가 포데스타 특사와 만나 기후변화 다자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해 두 나라 간 기후변화 관련 협정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회담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주 열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회동 결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포데스타 특사의 방중 계획을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설리번 보좌관과 왕 부장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추가 논의를 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11월 미 캘리포니아주 서니랜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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