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아시아태평양 4개국 순방…“기후변화 메시지에 집중”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오늘(2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태평양 4개국을 순방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교황이 이날 로마를 출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와 바니모, 동티모르 딜리,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순방 기간 중 기후변화와 가톨릭과 무슬림 간 대화라는 메시지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순방은 2013년 교황 선출 이후 44회의 순방 중 역대 최장기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오는 12월 88세가 되는 교황은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건강 문제로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 회의도 마지막에 취소해야 했다면서, 교황에게 이번 순방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