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동 중단해야”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남중국해에서 충돌한 가운데 필리핀이 중국에 “모든 도발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필리핀 남중국해 태스크 포스는 24일 성명에서 22일 필리핀 항공기가 순찰을 실시하던 중 중국이 점령한 수비 암초에서 “부당하게” 조명탄을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같은 항공기가 지난 19일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감시 비행을 하던 중 중국 전투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역내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고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이미지를 더욱 약화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리핀과 중국 선박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충돌한 사건에 대해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