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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외무∙국방 2+2회담…인태 지역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자제 촉구


20일 일본-인도 외무∙국방 장관 ‘2+2' 회담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일 일본-인도 외무∙국방 장관 ‘2+2' 회담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본과 인도 외무장관과 국방장관들은 어제(20일) 인도태평양 등지에서의 무력에 의한 현상변경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과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가진 제3차 일본-인도 외무∙국방 장관 ‘2+2'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두 민주주의 국가로서 유엔헌장 원칙에 기반한 규칙에 기초한 국제 질서의 유지와 강화,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 존중”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협이나 무력 사용에 의존하지 않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함께, 모든 나라가 일방적 현상변경에 대한 어떠한 시도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의 전략적 비전을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일환으로 강조했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이밖에 장관들은 2022년 12월 발표된 일본의 국가안보전략에 따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환영하며, 이같은 협력을 양국 간 ‘특별 전략∙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군축∙비확산, 사이버, 대테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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