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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회담…“완전한 팔 국가 창설 이뤄야”


13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
13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과 13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압바스 수반과의 회담에서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에 우려를 표하면서, 러시아는 “팔레스타인과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동 역내의 지속적이고 신뢰 가능하며 안정된 평화를 구축하는 유일한 길은 모든 관련 유엔 결의 이행과 “완전한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푸틴 대통령을 “팔레스타인인들의 친구”로 지칭하면서 유엔에서 실행 가능한 팔레스타인 관련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미국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또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 휴전과 이스라엘 군 철수, PA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 중단 등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압바스 수반과 총 3차례 통화 회담을 가졌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14일 튀르키예로 이동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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