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향한 북한 오물 풍선을 피해 비행기들이 황급히 방향을 트는 장면이 항공기 위치정보 자료에 포착됐다.
한국으로 향한 북한 오물 풍선을 피해 비행기들이 황급히 방향을
트는 장면이 항공기 위치정보 자료에 포착됐다.
지난 24일 서울 상공 상황을 보여주는 ‘플라이트레이더 24’
김포국제공항 활주로 향해 고도 낮추는 대한항공(KE) 1822편
활주로 약 4km 앞두고 돌연 서쪽으로 방향 전환
화면에 그려진 항적 각도는 약 90도
급하게 방향 전환 이뤄졌다는 의미
다시 고도 높이며 공항에서 멀어진 뒤
서울과 부천·인천·광명 일원 크게 도는 선회 비행
“북한 오물 풍선”
이 같은 이례적 장면은 북한 오물 풍선 때문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쓰레기 담긴 풍선 부양
일부가 김포공항 쪽으로 가면서 급하게 활주로 폐쇄 결정
KE1822 뒤따르던 청주발 에어부산 801편
티웨이항공 726편도 기수 돌려
“국제선도 영향”
이후 한국 중부 선회 항공기 여러 대 포착
일본 하네다 출발한 일본항공(JAL) 93편 포함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선까지 영향받은 것
북한 오물 풍선으로 활주로 폐쇄 한 달 새 두 번째
“인천공항 착륙 차질”
지난달 26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영향
미국 로스엔젤레스 출발 인천 착륙 예정 대한항공 9204편과
중국 샤먼발 아틀라스항공 8948편
상하이발 중국동방항공 257편 등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결국 중국 장자제발 대한항공 편은 제주공항 회항
캐나다 벤쿠버발 대한항공 편은 청주공항 임시 착륙
“항공기 안전 위협”
이처럼 선회·회항한 건 항공기 안전 때문
뉴욕한인조종학교 신상철 기장은
고속 비행기에 작은 물체라도 충돌하면 큰 피해 입는다고 VOA에 설명
또한 인천·김포 등 국제공항에서 대형기가 선회하거나
착륙 못 하고 복행해서 대기하다 내려오면
연료 관계 등 금전적 손해 엄청나다며
다양한 문제 발생할 수 있다 지적
특히 정확한 시간·절차 따라야 하는 항공기 지연은
파급 효과 커 간단히 넘어갈 문제 아니라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