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베네수엘라에서 28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이 해외군사기금에서 5억 달러를 필리핀에 지원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이 좁혀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과 면담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낙태 문제가 올해 미국 대선의 핵심 쟁점의 하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오와주가 임신 6주 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의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관련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첫 소식입니다. 28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는데요.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이겼다는 발표가 나오자 29일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해 많은 지역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는 수도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근처에서도 있었는데요. 경찰이 최루가스를 쏘면서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
진행자) 지금 개표 결과를 두고 여권과 야권이 서로 이겼다고 주장하고 있죠?
기자) 네. 선관위는 마두로 후보가 51.2%, 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가 44.2%를 득표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73% 득표율로 곤살레스 후보가 분명하게이겼다고 반박했습니다.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전 의원은 곤살레스 후보가 627만 표, 마두로 후보가 275만 표를 얻어 곤살레스 후보가 수적으로 뒤집을 수 없이 앞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선관위 발표와 야권 집계가 차이가 크게 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곤살레스 후보는 선거운동본부 밖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자신들이 뒤집을 수 없는 승리를 거뒀다는 것을 보여주는 집계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자유로운 사람은 존중받는 사람이라면서 자유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진행자) 원래 이번 대선에는 마차도 전 의원이 야권 대표로 출마하기로 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마차도 전 의원이 야권 단일후보를 정하는 예비선거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후보가 됐는데요. 하지만 당국이 그의 출마를 막았습니다. 그러자 마차도 전 의원이 대체 후보를 내세웠는데, 이 사람도 출마가 봉쇄되자 결국 전직 외교관인 곤살레스 후보를 대선에 내보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군요?
기자) 네. 로이터통신은 개표나 시위와 관련해서 타치라주와 마라카이에서 각각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팔콘주 주도인 코로에서는 시위대가 우고 차베스 전임 대통령 동상을 쓰러뜨리고 춤을 추며 환호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영리단체인 베네수엘라 사회갈등관측소는 29일 오후 6시까지 20개 주에서 187건의 시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시위가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벌어진 것 같은데, 정부 쪽에서는 어떤 말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마두로 대통령은 전국에 중계된 TV 생방송에서 군과 경찰이 폭력 시위대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들이 항상 힘 있는 자들의 희생자였다면서, 지금 베네수엘라에서 파시스트와 반혁명적 성격의 쿠데타가 다시 시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에 대해서 국제사회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기자) 네. 유엔과 미국, 유럽연합(EU), 그리고 몇몇 라틴 아메리카 나라는 “투명한” 절차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 쿠바등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나라들은 마두로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9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독립적인 선거 참관인 입회 아래 개표 결과를 완전하게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주 지역 나라 협의체인 미주기구(OAS)는 베네수엘라 선관위 집계에 문제를 제기한 아르헨티나와 다른 몇몇 나라 요청으로 31일 비상 회의를 엽니다.
진행자) 국제사회가 전반적으로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외무장관은 29일 미국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분명하게 베네수엘라 야권이 이겼다면서 우루과이 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승자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페루 정부는 베네수엘라 정권의 심각하고 자의적인 결정을 이유로 자국 주재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에게 72시간 안에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진행자) 대부분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그간 마두로 대통령 정부 아래서 어려움을 겪어왔죠?
기자) 네. 그동안 베네수엘라 국민 삶의 질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의 월 소득이 200달러 미만인데, 이 돈으로는 생필품을 사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는 직업을 두, 세개씩 가진다는데요. AP통신은 베네수엘라에서 4인 가족 식료품값으로 매달 385달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필리핀에 5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발표가 나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0일 미국이 가장 오래된 동맹인 필리핀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군사기금에서 5억 달러를 필리핀에 추가로 할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이날(30일) 필리핀에서 ‘2+2(양국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진행자) 필리핀 방문은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의 아시아 순방 일정 가운데 하나죠?
기자) 네. 두 장관은 앞서 도쿄에서 일본과의 ‘2+2’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필리핀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면서 필리핀군과 해양경비대의 현대화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29일)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필리핀의 엔리케 마날로 외무장관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장관을 만나기 전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진행자) 최근에 필리핀이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자주 충돌하는 중국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마르코스 정부는 미국과의 방위협정을 확대해서 군 기지 9곳을 미군에 개방했는데요. 방위협력확대협정(Enhanced Defence Cooperation Agreement·EDCA)에 따라 미군은 이들 기지에 순환 배치되고, 방위 장비와 물자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마닐라와 워싱턴이 EDCA 사업들을 완전하게 이행하고 기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29일에 일본에서는 쿼드 회의가 열렸군요?
기자) 네. 이날(29일) 도쿄에서 쿼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지역 안보 협의체입니다. AP통신은 이들 나라 외무장관이 역내 수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자체 방위력을 향상하도록 지원하고, 해양 안전과 사이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처를 마련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회의가 끝나고 장관들이 무슨 말을 했나요?
기자) 먼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회원국 간 협력을 언급했는데요. 가미카와 외무상 말을 들어보죠.
[녹취: 가미카와 외무상]
기자) 네. 국제질서가 도전받는 상황에서 법치주의에 입각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네 나라에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가미카와 외무상은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도 개방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강조했는데요. 블링컨 장관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블링컨 장관]
기자) 네.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고, 나라들이 누구와 관계를 맺을지 선택할 수 있고, 안보가 보존되는 개방되고 자유로우며, 번영하고 연계된 지역을 원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건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삶을 영위하고, 더 좋은 삶을 추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링컨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29일 부통령 후보로서 11월 대선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군은 더 좁혀졌습니다.
진행자) 두 사람 다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사람들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같은 날, 부통령 후보에 뜻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쿠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부통령 후보로서 고려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나 자신을 위해, 잠재적으로 전국적인 티켓에 나설 만한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네. 위트머 주지사도 이날(29일) ‘CBS 모닝’ 쇼에 출연해 자신은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검증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시간 주민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2026년 말 자신의 임기를 마칠 때까지 주지사로 남아 있을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위트머 주지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부통령 후보로 나설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진행자) 현재 또 누가 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까?
기자)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연방 상원의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이 있는데요.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은 전국 텔레비전에 출연해 선거 운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감들과 접촉하고 있을까요?
기자) 네. 두 소식통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주말, 선거유세를 잠시 접고 휴식을 취하면서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여러 후보자와 비공개 대화를 했다고 합니다.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을 더 높이고 더 폭넓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대부분 백인 남성으로 채워진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이 언제쯤 러닝메이트를 지명할까요?
기자)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29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6일에서 7일, 즉 앞으로 일주일 안에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로이터 통신은 30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주 러닝메이트와 함께 격전지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전해 러닝메이트 선정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면담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 사건 조사의 일환으로 FBI와 면담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FBI 피츠버그 사무소 책임자 케빈 로젝 특수요원은 29일 “우리는 그가 목격한 것에 대한 그의 관점을 알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그럼 트럼프 전 대통령이 FBI와 언제쯤 면담하게 될까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FBI와의 면담이 8월 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둘러싸고 여러 이야기가 나돌았죠?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다음 날,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상처 부위가 너무 멀쩡하다며 자작극, 음모론이라는 주장이 나왔고요. 수사당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상 정도나 치료 상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문이 증폭됐습니다. 여기에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이 24일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은 게 총알인지 다른 파편인지 의문이 있다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는데요. FBI는 26일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 전체, 또는 총알 일부 파편에 맞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미국 중서부에 있는 아이오와주가 엄격한 낙태 금지법 시행에 들어갔군요?
기자) 네. 아이오와주가 29일 임신 6주가 지난 뒤부터는 낙태를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했습니다. 이로써 아이오와주는 지난 2022년 더 이상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보장하지 않는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나온 후, 광범위하게 낙태를 제한하는 22번째 주가 됐습니다.
진행자) 2022년 연방대법원 결정이라면, ‘로 대 웨이드 (Roe vs Wade)’ 판례를 뒤집은 걸 말하는군요?
기자) 맞습니다. ‘로 대 웨이드’ 판례는 1973년 연방대법원이 임신 약 24주 뒤에는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 그 이전 임신 주기 낙태는 허용했는데요. 이후 약 50년간 로 대 웨이드 판례는 보편적인 낙태권 보장의 근거가 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보수 우위의 연방대법원이 이를 뒤집는 결정을 내리면서 각 주가 자체 법으로 다루게 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서 아이오와주는 임신 6주부터는 낙태할 수 없다고 법으로 금지한 거군요?
기자) 네.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아이오와 의회는 지난해 7월 열린 특별 입법 회기에서,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고요. 공화당 소속 킴 레이놀즈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기 전 아이오와주에서는 임신 20주까지는 낙태가 불법이 아니었습니다.
진행자)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민 단체인 ‘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는 낙태 여부는 여성 스스로 결정해야 할 개인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임신 6주는 많은 여성이 임신 여부도 모르는 시기라며, 법률 시행 정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지난달 아이오와주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고요. 이로써 임신 6주 이후 낙태 금지는 아무런 장애물도 없이 시행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뭔가요?
기자) 낙태 반대자들은 태아는 여성의 소유물이 아니며, 낙태는 독립된 생명체인 태아의 생명을 죽이는 것으로, 생명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낙태 반대 단체인 ‘펄스라이프애드버키츠(Pulse Life Advocates)’는 아이오와주의 법 시행을 환영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임신한 순간부터 모든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것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또 어떤 주가 임신 6주부터 낙태를 금지하고 있습니까?
기자) 미주리, 조지아,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공화당이 주도하는 여러 주가 임신 6주 후 낙태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낙태 문제는 올해 선거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죠?
기자) 그렇습니다. 낙태에 관해 공화당과 민주당의 입장은 갈라지는데요. 보수적인 기독교도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공화당은 태아의 생명을 중시하고요. 민주당은 여성의 낙태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아니라 여성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 한다며, 낙태권 보호를 선거 운동의 주요 주제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에서 제정된 낙태 금지법이 대다수 미국민에게는 인기가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낙태 문제는 공화당에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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