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공중과 지상 작전을 계속하는 가운데 어제(19일) 라파 서쪽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 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주민들과 의료진들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군 탱크들이 자정이 지나 라파 서쪽 지역 내 5곳으로 이동했고, 가자지구 해안 지역에 위치한 알마와시의 난민촌 텐트에 격렬한 포격과 총격을 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또 복수의 현지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지구 남단 동부에 위치한 케렘-샬롬 검문소를 통해 들어오는 구호트럭을 기다리던 이들 중 12명이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습이 구호물자를 기다리던 인원들을 조준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라파 지역을 담당하는 이스라엘 군 기바티 보병여단장 리론 바티토 대령은 최근 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파 내 하마스 세력이 “아직 완전 제거되지 않았다”며, “그들을 완전히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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