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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일주일 미한 정찰기 군사분계선 일대 잇따라 포착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일주일 미한 정찰기 군사분계선 일대 잇따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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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국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 후 일주일 동안 미국과 한국 정찰기가 군사분계선 일대를 잇따라 비행한 것이 확인됐다. 일주일간 최소 5일 비행 흔적이 포착됐다.

지난 4일 한국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 후 일주일 동안 미국과 한국 정찰기가 군사분계선 일대를 잇따라 비행한 것이 확인됐다. 일주일간 최소 5일 비행 흔적이 포착됐다.

한국 정부가 지난 4일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한 뒤 일주일.

군사분계선 일대에선
미국과 한국의 정찰기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샅샅이 관찰]

가장 최근 포착된 정찰 비행은
한반도 시간으로 10일 밤 이뤄졌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식별번호
'71'로 시작하는 미상의 한국군 정찰기는

이날 밤 9시
사천비행장 이륙 30분 만에
대전과 세종을 지나
서해 상공으로 진입했다.

이후 고도 약 1만 6천m
시속 약 530km의 속도로

군사분계선을 따라
서해안과 동해안을
최소 6회 이상 왕복 비행했고

비행 약 14시간 만인
11일 오전 11시 사천비행장으로 복귀했다.

[미한 정찰기 번갈아 비행]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최소 5일
정찰 비행이 이뤄졌고

ICAO 식별번호로 확인된
한국과 미국 정찰기 기종은 총 4대다.

5일 오전 출격한 한국 정찰기는
연천과 파주를 포함해
군사분계선 서쪽을 중점 비행했고

6일에는
미 공군 정찰기 RC-135W '리벳조인트'가
서해와 동해를 여러 차례 왕복했다.

7일과 10일
미상의 한국 정찰기 2대와 1대가
각각 비행한 항적도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한국은 항공기 정찰 활동을 제한하는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을
일시 정지했었고,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계속된 도발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협력의 효력을 완전 정지했다.

미 전문가들은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따른 조치 중
정찰 비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데이비드 맥스웰 / 아태전략센터 부대표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비행이 제한됐던
정보∙감시∙정찰 비행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보∙감시∙정찰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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