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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알레포 인근 공습…“다수 사망”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 해안도시 바니야스의 아파트 내부 모습.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 해안도시 바니야스의 아파트 내부 모습.

이스라엘 군이 오늘(3일) 시리아에 공습을 가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국영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3일 새벽 이스라엘 군이 시리아 북서부와 튀르키예에 인접한 알레포 남동부 지역에 공습을 가해 여러 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나’ 통신은 자세한 사망자 수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공습 사실을 즉각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지난달 29일에도 시리아 중부와 해안도시 바니야스에 공습을 가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민간인 10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크고 작은 군사적 충돌을 이어왔으며,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해온 이란에 대항해 시리아 내 이란 연계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4월 이스라엘 군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IRGC 고위 지휘관 등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며, 같은 달 13일 드론과 각종 미사일 300여 발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보복공격을 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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