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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라파 지상작전 1주일 새 테러리스트 최소 100명 사살”


13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난민 피난처로 사용되던 학교가 파괴되어 있다.
13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난민 피난처로 사용되던 학교가 파괴되어 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에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 등 약 100명을 사살했다고 어제(14일) 밝혔습니다.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넘게 이어진 라파 지상작전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면서, 10개의 지하갱도와 다수의 무기를 라파에서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라파에 대한 진군을 계속해온 이스라엘 군 탱크들이 이날 일부 주거 지역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현지 주민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 탱크들이 가자지구 북부에 몇 달 사이 가장 격렬한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가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 남부 등 가자지구 “세 지역 모두에서 결연한 각오로 작전을 수행 중”이라며, 공중과 육지, 해상 병력이 동시에 테러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가리 대변인은 또 가자지구 내 8개 주요 난민촌 중 한 곳이 위치한 가자 북부 자발리야 서쪽 여러 지역에 새로운 민간인 대피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15일 소셜미디어 X에 밤 사이 공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고위 야전사령관 후세인 이브라힘 메키를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주말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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