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3일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일정을 양국이 공동 발표할 것이라면서,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과 왕 부장은 또 유엔, 브릭스(BRICS), 상하이협력기구(SCO), 주요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등 다자기구에서의 공동 작업에 중점을 두고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등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자하로바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두 장관의 회담에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과 회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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