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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 “해적에 피랍된 이란 어선 구조”


인도 해군이 아라비아해에서 체포한 소말리아 해적들을 뭄바이 항구에서 이송하고 있다. (자료사진)
인도 해군이 아라비아해에서 체포한 소말리아 해적들을 뭄바이 항구에서 이송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라비아해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이란 어선을 구조했다고 인도 해군이 29일 발표했습니다.

인도 해군은 사회연결망서비스(SNS)인 X에 성명을 내고 함정 2척이 예멘 소코트라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165km 떨어진 해상에서 이란 선적 FV 알 카마르호에 접근했고, 12시간에 걸친 작전을 통해 납치된 FV호와 선원들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무장한 해적 9명이 배를 납치했고, 승조원 23명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소말리아 인근 수역에 해군 함정을 지속해서 배치해 왔습니다.

인도는 아라비아해와 홍해 해상에서 선박들을 겨냥한 공격이 늘어나자 지난해부터 해군의 해적 방지 활동을 강화해 왔습니다.

인도 해군은 지난 주 18개 사건에 대응했으며, 함정 21척과 인력 5천 명을 순환 배치했고, 1천 척 이상의 함정을 검색했다고 지난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달 인도 해군은 지난해 12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말타 선적 화물선 MV 루엔호의 승조원 19명을 구조했습니다.

30일 인도 해군은 구조 작전을 수행한 콜카타함으로 소말리아 해적 35명을 뭄바이로 압송했습니다.

이들 해적은 인도 법정에서 해적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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