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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투하 구호품 맞아 가자주민 5명 숨져"


지난 2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물품을 실은 낙하산이 내려오고 있다. (자료 사진)
지난 2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물품을 실은 낙하산이 내려오고 있다. (자료 사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계속되는 전쟁으로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위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중에서 투하된 구호품에 맞아 가자 가자 주민 5명이 숨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CBS' 뉴스는 8일 보도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8일 오전, 공중에서 투하된 구호 물품 중 최소 한 개의 물품 꾸러미에 달린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밑에 있던 주민을 덮쳐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매체는 특히 숨진 5명의 주민 가운데에는 두 명의 소년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이 외에 11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요르단, 이집트,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 이날 식료품을 포함한 구호 물품 전달을 위해 공중 투하에 나섰습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CBS 뉴스에 이번에 사망자를 낸 구호 물품 공중 낙하와 관련해 미군은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서 임시 항구를 건설할 것을 미군에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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