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정부가 4일 양국 간 방위 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습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중동을 순방 중인 신원식 국방장관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를 계기로 칼리드 빈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방위사업청-사우디 국방부 간 MOU 체결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간 방위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무기체계 연구∙개발∙생산 논의를 진행할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합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방산 협력 파트너십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알사우드 장관도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관련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압둘라 빈 반다르 알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장관과도 만나 양국 간 국방 협력과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방산업체들이 최근 몇 년 간 사우디와 다연장 로켓발사기, 탄약, 전자광학체계 등 총 9억8천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