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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안보리 ‘북한 문제 논의’ 비공개회의 규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지난해 12월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그의 딸이 북한 내 미공개 장소에서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지난해 12월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그의 딸이 북한 내 미공개 장소에서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된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오늘(21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가 주변국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 문제를) 안보리에 끌고 갔을 뿐 아니라 핵항공모함 타격 집단을 조선반도(한반도) 주변 수역에 또다시 들이밀고 추종 세력들과 도발적이며 위협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주권적 권리를 문제 삼아 토의에 상정시킨 것 자체를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보리에서는 지난 14일 북한이 주장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가 미국, 한국, 일본 등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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