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는 북한이 기니와 세네갈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5일) 현재까지 기니, 세네갈, 네팔, 방글라데시, 스페인, 앙골라, 우간다 등 총 7개국에서 대사관 철수를 완료해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밖에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대사관과 홍콩 총영사관도 철수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불법 자금 차단 노력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 북한이 재외공관 재편을 단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 사실이 누적되면서 해당 국가와 외교관계에서 부담을 느낀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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