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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호주, 첫 3국 지휘소 훈련…”일 유사시 병력 파견”


지난 2019년 '야마 사쿠라' 훈련 기간 중 미군(오른쪽)과 일본 자위대 지휘부가 도쿄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9년 '야마 사쿠라' 훈련 기간 중 미군(오른쪽)과 일본 자위대 지휘부가 도쿄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 호주 세 나라 군이 첫 3국 지휘소 훈련(CPX)인 ‘야마 사쿠라(Yama Sakura)’에 돌입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4일 보도했습니다.

자비에 브런슨 미 육군 1군단장은 이날 일본 육상자위대 아사카 기지에서 시작된 훈련을 통해 미국과 일본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브런슨 1군단장은 또 호주 군의 참여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통합사령부격인 육상총대 다케모토 료지 사령관(중장)은 세 나라가 훈련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과시하는 한편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군과 일본 자위대는 1982년부터 연2회 이 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호주 군은 이번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NHK’는 자위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훈련은 일본 방위를 위한 세 나라의 준비태세 강화가 목적이며, 일본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과 호주가 병력을 파견하는 절차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 나라 국방장관들은 지난 6월 중국의 해양활동 증가에 대비한 연합훈련 확대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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