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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하마스의 방해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 발생”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 텔아이브 시내 군 기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8일 텔아이브 시내 군 기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16일)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는 하마스의 방해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양측의 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한 진행자의 질문에, 민간인들이 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하마스가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민간인의 희생을 최소화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민간인의 사망은 비극”이라면서, “우리는 그 민간인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면 하마스는 민간인들이 위험에 놓이도록 하는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가자지구 내 최대 규모 병원인 알시파 병원 등에서 하마스가 환자 등 민간인들을 인간방패 삼아 군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인 민간협조관(COGAT)은 국제 인도주의 지원 물자를 실은 화물차 최소 144대가 이집트와의 접경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진입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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