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 에콰도르에서 어제(15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사업가 출신 30대 다니엘 노보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노보아 후보는 이날 대선 결선투표에서 52%가 넘는 득표율로 48%를 얻은 시민혁명운동(RC) 소속 루이사 곤살레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노보아 당선인은 선거 결과가 발표된 뒤 지지자들에게 “내일 우리는 새로운 에콰도르를 위해 일을 시작할 것이며, 폭력과 부패, 증오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국가 재건을 위한 일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35세인 노보아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어려워지면서 국민 수천 명의 이주민화를 초래한 경제를 바로잡고, 살인, 강도, 교도소 내 폭동 등 급격하게 증가하는 범죄에 대처하는 등의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탄핵 위기를 맞은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결정된 데 따라 실시됐으며, 노보아 당선인은 라소 대통령의 남은 임기인 2025년 5월까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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