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시드니 무파마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실 국가안보특별보좌관이 어제(2일) 전화통화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통화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해 ‘레이디 아르(R)’호의 활동에 대한 우려에 진지하게 대처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레이디 아르호는 미국 재무부가 무기 선적 혐의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러시아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남아공에 정박했었지만 조사 결과 무기 적재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두 보좌관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길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간 강력한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무역과 투자, 사회 기간 시설, 보건, 기후 등 공통의 우선과제들을 진전시켜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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