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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리핀, 내달 2일 합동 해군 훈련


미 해안경비대 함정(오른쪽)과 필리핀 해경 함정이 지난 6월 남중국해 바탄 연안 해역에서 합동 훈련 중 기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해안경비대 함정(오른쪽)과 필리핀 해경 함정이 지난 6월 남중국해 바탄 연안 해역에서 합동 훈련 중 기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이 미국과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합니다.

필리핀 당국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루손섬 남동쪽 해역에서 미국 등과 연례 합동해군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남중국해의 영유권 주장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것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 호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 참여하며 총 2천여명의 병력이 참여합니다.

일본 NHK방송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구축함 아케보노함과 약 170명의 병력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 목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제 방위 협력과 규칙 기반 질서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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