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지역을 관할하는 러시아 북방함대가 무인 함정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방함대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번 훈련에 러시아 군의 대형 구축함과 상륙함 일부가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베리아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대형 대잠함 ‘쿨라코프 부제독’ 함과 대형 상륙함 ‘알렉산드르 오트라콥스키’ 함 승무원들이 무인 함정을 이용한 적 위협 발생 시 소함대를 보호하는 행동 등을 숙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훈련이 언제 실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북방함대의 이같은 움직임은 현재 노르웨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네덜란드 공영 `BNN’방송은 분석했습니다.
이 방송은 러시아의 이번 훈련이 나토 회원국 병력 수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1980년대부터 북극권에서 행해져온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의 일환이라고 전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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