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국제민간항공협약 등 국제규범을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결정엔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 총회 결의를 상기하고 북한에 시카고협약과 부속서, 관련 절차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해서 위반하고 국제 민간 항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2017년과 지난해 이사회 결정, 지난해 제41차 총회 결의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해왔습니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도 지난달 31일 국제 항행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