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예멘의 평화 정착 문제를 비롯한 양자 및 역내 문제를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양측이 진정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 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약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날 양국 외교장관 통화는 미국의 제재를 받아온 이란이 지난 5일 8년 만에 UAE 주재 대사를 임명하는 등 UAE가 중동 내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