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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군 정보자산 분석 협력 강화…'정보분석셀(BIAC)' 개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과 일본이 상호 방위 협력 차원에서 양국의 국방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분석하는 기관을 개설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어제(1일) 웹사이트를 통해 리키 럽 주일미군사령관과 야스히코 스즈키 일본 통합막료감부 부참모장이 지난달 29일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미-일 양자 정보분석셀(BIAC∙Bilateral Intelligence Analysis Cell)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태사령부는 이 기관이 “상호 안보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 자산에서 수집한 정보를 공동으로 분석,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며 “양국 국방 지도자들의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BIAC 설립은 일본 자위대와 미군 간 최초의 실시간 정보 공유 능력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럽 사령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BIAC는 우리의 공통된 안보 이익의 결과로 공유된 일미 방위계획 발전의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역내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야스히코 부참모장은 “일본을 둘러싼 지역의 특이 행동에 대한 끈질긴 감시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역내 도발적 행동과 강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억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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