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부가 15일과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외교∙국방 당국 간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를 열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이번 협의는 양국의 확장억제 논의를 강화한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공유된 이해를 진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성명] “During the EDD, the United States and Japan shared assessments of the security environment, reviewed capabilities contributing to combined regional deterrence, and discussed outcomes on respective policy documents, including the U.S. National Defense Strategy, Nuclear Posture Review, and Missile Defense Review, as well as prospects of Japan’s upcoming strategic documents. The two sides held in-depth discussions on extended deterrence. They examined how to leverage diplomatic tools and current and future defense capabilities across domains to support the Alliance’s combined deterrence and to respond to potential destabilizing activities both in the region and the world. The two sides discussed the importance of trilateral and multilateral cooperation to strengthen deterrence.”
국무부는 “확장억제대화 중 미국과 일본은 안보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고 역내 통합억제에 기여하는 역량을 검토했으며 미국의 국방전략보고서(NDS), 핵태세보고서(NPR), 미사일방어 검토보고서(MDR), 일본의 향후 전략문서 방향 등 양국의 정책문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은 확장억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동맹의 연합 억제력을 지원하고 지역과 세계의 잠재적 불안정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 도구와 여러 영역에 걸친 현재와 미래의 국방 능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또 억지력 강화를 위한 3국간,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알렉산드라 벨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부차관보와 리처드 존슨 국방부 핵∙대량살상무기 담당 부차관보, 신고 미야모토 외무성 북미국 차장과 아츠시 안도 방위성 방위정책국 차장이 참석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