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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치 징역 3년 추가...총 23년으로 늘어


지난해 3월 미얀마 만달레이 시민들이 쿠데타 저항 시위를 벌이며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3월 미얀마 만달레이 시민들이 쿠데타 저항 시위를 벌이며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얀마 군사정부 법원이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과 그의 경제고문이었던 호주인 숀 터넬 씨에게 징역 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수치 전 고문과 터넬 씨가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수치 전 고문의 전체 형량은 20년에서 23년으로 늘어났습니다.

수치 전 고문과 터넬 씨는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식통은 두 사람이 “각각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힘든 노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초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수치 전 고문 외에 터넬 씨 등 수치 전 고문의 경제 보좌진 일부와 정치인, 관료, 학생, 언론인 등 수천 명을 체포했습니다.

호주 맥쿼리대 경제학 교수인 터넬 씨는 앞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이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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